반응형 귀농41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40편 - 우리 가족의 하루 루틴,시골에서 사는 시간표” 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40편 - 우리 가족의 하루 루틴,시골에서 사는 시간표 도시에서는 시간이 늘 부족했다.무언가를 해도,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갔다.하지만 귀농 후, 시골에서의 시간은 전혀 다르게 흘렀다.이번 글에서는 우리 가족이 시골에서 정착한 후 만들어진 하루 루틴,그리고 그 속에서 아이들과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쉬고 배우고 웃는지 정리해보려 한다.시골 생활은 게으르거나 느리기만 한 게 아니다.그저, 시간의 결을 바꿔주는 삶이다.✅ 아침 6:30 – 햇살에 눈 뜨기알람 없이 햇빛과 닭 울음소리로 기상아빠: 커피 + 작물 상태 체크엄마: 간단한 아침 준비아이들: 스스로 일어나 모종 확인 후 아침 모종일지 작성✅ 오전 8:00 – 물주기 & 작업 타임아이들과 함께 텃밭으로민재:.. 2025. 6. 21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9편 - 자연과 친구된 아이들과 개구리, 제비, 그리고 옆집 강아지” 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9편 - 자연과 친구된 아이들과 개구리, 제비, 그리고 옆집 강아지 도시에서 살 땐, 아이들이 자연과 친구가 될 거란 생각을 해본 적 없었다.하지만 귀농 후, 마당과 텃밭 주변에는 말 없이 곁을 내주는 자연 친구들이 생겨났다.이번 글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개구리, 제비, 그리고 옆집 강아지와 나눈 순간들,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 정서적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.책으로 배우는 자연이 아닌, 진짜 눈앞에 뛰노는 생명들과 맺은 우정은아이들의 마음을 더 단단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.✅ 친구 1: 마당에 살던 개구리장마철, 마당 화단에서 개구리 발견도윤: “얘 이름은 꾸룩이야!”아이들이 매일 물 주고, 그 자리에 풀 놓아줌어느 날부터 사라졌지만,“언젠가 또 올지도 몰라.. 2025. 6. 19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8편 - 장터 당일 – 떨림과 반가움, 그리고 다시 돌아온 고객 이야기” 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8편 - 장터 당일 – 떨림과 반가움, 그리고 다시 돌아온 고객 이야기 작년엔 아무것도 모르고 서 있었던 장터 테이블.떨리는 손으로 고구마를 건네고,버벅이며 가격을 말하던 그 시간이지금은 우리 가족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어 있었다.이번 글에서는 귀농 2년차, 우리가 다시 선 봄 장터의 현장,다시 돌아온 고객들과 나눈 짧지만 깊은 대화,그리고 우리 가족이 직접 판매한 그날 하루의 감정들을 기록해보려 한다.장터는 단지 작물을 파는 곳이 아니라,우리가 키운 신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다.✅ 장터 시작 – 차에 싣고 출발아침 7시 반.차에 포장한 작물들을 싣고가족 모두 출발 준비 완료.민재: “스티커 안 떨어졌지?”도윤: “내가 만든 엽서 몇 장 더 챙겼어.”엄마: 마지막으로 판매.. 2025. 6. 17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7편 - 장터 준비 시작, 다시 만나는 고객, 그리고 더 정성스러운 패키지” 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7편 - 장터 준비 시작, 다시 만나는 고객, 그리고 더 정성스러운 패키지 작년 봄, 우리는 생애 첫 장터에 나갔다.어설픈 포장, 부족한 가격표, 설레는 마음뿐인 준비였지만그날의 기억은 우리 가족에게 귀농이라는 삶을 현실로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다.그리고 지금, 2년차 봄 장터를 준비하며우리는 그때와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.이번 글에서는 고객을 다시 만나는 설렘과 함께,더 정성스럽게 바뀐 상품 구성, 포장 방식, 홍보 전략까지하나하나 기록해보려 한다.작물만 자란 게 아니라, 우리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.✅ 장터 일정 확정 – 4월 셋째 주 토요일동네 마을회관 앞에서 열리는 작은 로컬장터.우리는 작년과 같은 위치, 같은 테이블을 신청했다.엄마: “작년 고객 중 두 분.. 2025. 6. 15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6편 - 작은 실패, 조용한 위로 – 벌레 먹은 잎과 아이들의 반응” 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6편 - 작은 실패, 조용한 위로 – 벌레 먹은 잎과 아이들의 반응 싹이 돋고 땅이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하면모든 것이 순조롭게 자랄 것만 같다.하지만 자연은 늘 우리에게예상하지 못한 작은 실패와 마주하는 법을 가르쳐준다.이번 글에서는 텃밭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벌레 먹은 잎,그리고 그 앞에서 아이들이 보인 반응과가족이 나눈 대화, 위로의 말들을 기록해보려 한다.작은 실패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,조용히 감정을 나누는 경험은귀농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배움이 된다.✅ 이상한 잎 – 처음 발견한 변화아침 점검을 하던 중도윤이 방울토마토 잎을 살피다고개를 갸웃했다.“엄마, 이거… 왜 구멍 났어?”민재가 와서 함께 보더니 말했다.“진짜다. 누가 먹었나 봐.”쌈채 잎 끝도 살짝 말려 있.. 2025. 6. 13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5편 -봄비와 첫 순, 싹이 나고, 마음이 일렁이기 시작한 날” 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35편 -봄비와 첫 순, 싹이 나고, 마음이 일렁이기 시작한 날 비가 오는 날, 텃밭은 조용해진다.하지만 그 조용함 속에서도 땅은 움직이고,싹은 자라고,그리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도 조용히 흔들린다.이번 글에서는 봄비가 내린 후, 우리 가족 텃밭에서 처음 발견한 싹,그리고 그 작은 생명을 통해우리 마음이 일렁이고 희망을 느꼈던 순간들을 기록해보려 한다.농사란 결국 흙과 비와 기다림,그리고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감정이 아닐까.✅ 봄비가 온 날 – 조용한 활력그날은 예상보다 더 강한 봄비가 왔다.우리는 텃밭에 나가지 못하고,창문 너머로 구획된 땅을 바라보았다.민재: “비가 우리 대신 물 주는 거네.”도윤: “방울토마토한테 비 많이 가지 말라고 해줘~”흙냄새가 창문 틈으로 들어왔다... 2025. 6. 11. 이전 1 2 3 4 ··· 7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