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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농34

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1편 - 아이들과 함께 만든 새 작물 재배 계획표 – 우리가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방식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1편 - 아이들과 함께 만든 새 작물 재배 계획표 – 우리가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방식" 귀농을 하면 매 계절이 시작점이 된다.도시에서 계절은 옷장 정리나 에어컨/보일러 교체 시기일 뿐이었지만,시골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순간마다 땅을 어떻게 쓸지, 무엇을 심을지우리 가족의 생활 전반이 다시 설계된다.이번 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회의하고, 작물을 고르고,직접 다음 농사 계획표를 만든 이야기,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느낀 귀농 가족의 리듬감과 재미를 나눠보려 한다.단순한 작물 리스트가 아니라,가족의 시간표와 감정이 담긴 농사 계획표가 되어준 하루였다.✅ 가족회의, 회의명: “무엇을 심을까?”비가 오던 저녁,고구마 수확을 마치고 난 다음 날,우리 가족은 마당 평상 위에 앉아 회의를 열.. 2025. 5. 14.
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0편 - 우리 가족의 월간 귀농 가계부 – 수익, 지출, 그리고 현실적인 균형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0편 - 우리 가족의 월간 귀농 가계부 – 수익, 지출, 그리고 현실적인 균형" 귀농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“시골에선 돈 안 들어”였다.하지만 살아보니 꼭 그런 건 아니었다.분명 도시보다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많았지만,자녀 교육비, 식비, 예기치 못한 지출은 꾸준히 나갔다.오늘 이 글에서는 우리 가족이 한 달 동안 실제로 사용한 생활비와,텃밭 수익을 포함한 전체 가계부 흐름,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나눠보려 한다.특히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꼭 참고할만한 실제 사례가 되길 바란다.✅ 우리 가족 구성 & 생활 조건4인 가족 (부부 + 초4 아들 + 초2 아들)시골 단독주택 (자가 / 난방은 장작 + 전기 병행)차량.. 2025. 5. 12.
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9편 - 수익의 흐름이 생기다 – 소소한 판매에서 루틴이 되기까지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9편 - 수익의 흐름이 생기다 – 소소한 판매에서 루틴이 되기까지" 귀농을 결심할 때 우리 가족의 목표는 단순했다.‘먹고 살 만큼만 벌자, 무리하지 말자.’그 시작은 고구마 한 상자였고,처음 입금된 5,000원은 단순한 수익이 아닌 삶의 가능성이었다.하지만 그 수익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조금씩 흐름이 생기기 시작한 건 우리의 루틴이 변했기 때문이었다.이 글에서는 판매가 습관이 되고, 수익이 생활의 일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,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정한 원칙과 기준을 구체적으로 공유해보려 한다.✅ 반복 가능한 판매를 위해 정한 원칙절대 무리하지 않는다→ 일상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만 판매→ 하루 1박스 포장 가능량 기준한 번 산 사람과 다시 연결되는 구조 만들기→ 소소한 손.. 2025. 5. 10.
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8편 - 첫 수익이 들어왔다 – 마당에서 시작된 작지만 확실한 경제활동 이야기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8편 - 첫 수익이 들어왔다 – 마당에서 시작된 작지만 확실한 경제활동 이야기" 귀농을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늘 생각했다.“수익은 어떻게 만들지?” “단순히 먹는 것만으로 충분할까?”하지만 막상 땅을 가꾸고, 작물을 키우는 날들이 이어지다 보니어느새 수익은 계산이 아니라 ‘결과’로 찾아왔다.오늘 이 글에서는 우리가 귀농 후 처음으로 직접 수익을 얻은 경험,작은 돈이었지만 그 속에서 느낀 의미와 감정을 솔직히 담아본다.마당 한가운데에서 땀으로 만든 첫 수익,그건 숫자보다 훨씬 큰 위로이자 동기였다.✅ 수익은 고구마 한 상자에서 시작됐다그날도 고구마를 캐고 있었다.아이들과 함께 밭에서 나온 고구마를물로 씻어 말리던 중,이웃 아주머니가 한마디 하셨다.“고구마 진짜 잘 키웠네.이거.. 2025. 5. 8.
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7편 -계절이 바뀌며 마당이 달라졌다 – 자연이 만들어준 집의 풍경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7편 -계절이 바뀌며 마당이 달라졌다 – 자연이 만들어준 집의 풍경" 귀농을 하고 나서 처음 맞은 봄은 매일이 새로움의 연속이었다.하지만 진짜 변화를 느낀 건 계절이 바뀌며 마당의 색이 달라졌을 때였다.도시에서는 날씨만 바뀌었지만,이곳에선 땅의 색, 풀의 냄새, 하늘의 결이 바뀌며집 자체가 전혀 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다.오늘 이 글에서는 마당이 만들어낸 계절의 풍경,그리고 그 변화를 지켜보며 가족이 어떤 감정을 나눴는지 천천히 기록해보려 한다.아마 이 글을 읽고 나면,비포장된 흙길도, 군불 지피는 마당도 조금은 부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.✅ 봄의 마당 – 생명의 시작점처음 마당에 심은 건 상추, 쪽파, 고구마 줄기.텃밭 한쪽에는 아이들이 돌을 주워다 만든 작고 삐뚤빼뚤한 울타리가.. 2025. 5. 6.
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6편 - 귀농 첫 실패 – 시든 작물, 망가진 텃밭… 그리고 우리가 배운 것들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편 - 귀농 첫 실패 – 시든 작물, 망가진 텃밭… 그리고 우리가 배운 것들" 귀농을 준비할 때, 우리는 상상했다.싱그럽게 자라는 작물, 매일 땀 흘리고 수확하는 보람,그리고 가족의 웃음.하지만 현실은 늘 상상과 같지 않았다.귀농 후 처음 심었던 작물 일부가 시들어버린 어느 날,우리는 처음으로 실패라는 걸 마주했다.그날 우리 가족이 어떤 마음이었는지,어떻게 받아들이고, 다시 마음을 추슬렀는지를오늘 이 글에 조심스럽게 담아본다.실패도 귀농의 일부이고, 그 또한 기억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.✅ 그 작물은 상추였다귀농 후 가장 먼저 심었던 작물은 상추였다.성장도 빠르고, 관리도 쉬운 작물이라“이건 절대 실패할 리 없어”라고 생각했었다.아이들이 직접 씨앗을 뿌리고며칠 간격으로 물.. 2025. 5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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