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 귀농41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2편 -마을 장터에서 두 번째 판매 – 실패를 줄이고 신뢰를 쌓은 하루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2편 -마을 장터에서 두 번째 판매 – 실패를 줄이고 신뢰를 쌓은 하루" 첫 장터 경험은 분명 값진 하루였다.그러나 그만큼 많은 아쉬움도 남았다.너무 급하게 준비했고, 포장은 부족했고,정작 고구마보다 아이들 웃음이 더 많이 팔렸던 날이었다.그래서 두 번째는 달라지고 싶었다.이번엔 제대로 준비하고,우리 가족이 키운 작물에 걸맞는 신뢰와 정성이 담긴 하루로 만들고 싶었다.이 글에서는 첫 실패를 어떻게 교훈 삼았는지,그리고 두 번째 장터에서 우리가 겪은 변화와 결과를 기록해본다.✅ 실패는 이렇게 복습했다장터 1편 이후 가족 회의 시간.아빠가 먼저 말했다.“우리, 팔긴 팔았는데… 좀 허둥댔지?”아이들도 금방 기억해냈다.가격표가 다 뭉개졌던 일고구마가 흙이 덜 털려 손이 지저분해졌던 .. 2025. 5. 16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1편 - 아이들과 함께 만든 새 작물 재배 계획표 – 우리가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방식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1편 - 아이들과 함께 만든 새 작물 재배 계획표 – 우리가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방식" 귀농을 하면 매 계절이 시작점이 된다.도시에서 계절은 옷장 정리나 에어컨/보일러 교체 시기일 뿐이었지만,시골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순간마다 땅을 어떻게 쓸지, 무엇을 심을지우리 가족의 생활 전반이 다시 설계된다.이번 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회의하고, 작물을 고르고,직접 다음 농사 계획표를 만든 이야기,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느낀 귀농 가족의 리듬감과 재미를 나눠보려 한다.단순한 작물 리스트가 아니라,가족의 시간표와 감정이 담긴 농사 계획표가 되어준 하루였다.✅ 가족회의, 회의명: “무엇을 심을까?”비가 오던 저녁,고구마 수확을 마치고 난 다음 날,우리 가족은 마당 평상 위에 앉아 회의를 열.. 2025. 5. 14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0편 - 우리 가족의 월간 귀농 가계부 – 수익, 지출, 그리고 현실적인 균형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20편 - 우리 가족의 월간 귀농 가계부 – 수익, 지출, 그리고 현실적인 균형" 귀농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“시골에선 돈 안 들어”였다.하지만 살아보니 꼭 그런 건 아니었다.분명 도시보다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많았지만,자녀 교육비, 식비, 예기치 못한 지출은 꾸준히 나갔다.오늘 이 글에서는 우리 가족이 한 달 동안 실제로 사용한 생활비와,텃밭 수익을 포함한 전체 가계부 흐름,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나눠보려 한다.특히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꼭 참고할만한 실제 사례가 되길 바란다.✅ 우리 가족 구성 & 생활 조건4인 가족 (부부 + 초4 아들 + 초2 아들)시골 단독주택 (자가 / 난방은 장작 + 전기 병행)차량.. 2025. 5. 12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9편 - 수익의 흐름이 생기다 – 소소한 판매에서 루틴이 되기까지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9편 - 수익의 흐름이 생기다 – 소소한 판매에서 루틴이 되기까지" 귀농을 결심할 때 우리 가족의 목표는 단순했다.‘먹고 살 만큼만 벌자, 무리하지 말자.’그 시작은 고구마 한 상자였고,처음 입금된 5,000원은 단순한 수익이 아닌 삶의 가능성이었다.하지만 그 수익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조금씩 흐름이 생기기 시작한 건 우리의 루틴이 변했기 때문이었다.이 글에서는 판매가 습관이 되고, 수익이 생활의 일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,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정한 원칙과 기준을 구체적으로 공유해보려 한다.✅ 반복 가능한 판매를 위해 정한 원칙절대 무리하지 않는다→ 일상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만 판매→ 하루 1박스 포장 가능량 기준한 번 산 사람과 다시 연결되는 구조 만들기→ 소소한 손.. 2025. 5. 10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8편 - 첫 수익이 들어왔다 – 마당에서 시작된 작지만 확실한 경제활동 이야기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8편 - 첫 수익이 들어왔다 – 마당에서 시작된 작지만 확실한 경제활동 이야기" 귀농을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늘 생각했다.“수익은 어떻게 만들지?” “단순히 먹는 것만으로 충분할까?”하지만 막상 땅을 가꾸고, 작물을 키우는 날들이 이어지다 보니어느새 수익은 계산이 아니라 ‘결과’로 찾아왔다.오늘 이 글에서는 우리가 귀농 후 처음으로 직접 수익을 얻은 경험,작은 돈이었지만 그 속에서 느낀 의미와 감정을 솔직히 담아본다.마당 한가운데에서 땀으로 만든 첫 수익,그건 숫자보다 훨씬 큰 위로이자 동기였다.✅ 수익은 고구마 한 상자에서 시작됐다그날도 고구마를 캐고 있었다.아이들과 함께 밭에서 나온 고구마를물로 씻어 말리던 중,이웃 아주머니가 한마디 하셨다.“고구마 진짜 잘 키웠네.이거.. 2025. 5. 8.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7편 -계절이 바뀌며 마당이 달라졌다 – 자연이 만들어준 집의 풍경" “1인 농업 창업 준비일지 17편 -계절이 바뀌며 마당이 달라졌다 – 자연이 만들어준 집의 풍경" 귀농을 하고 나서 처음 맞은 봄은 매일이 새로움의 연속이었다.하지만 진짜 변화를 느낀 건 계절이 바뀌며 마당의 색이 달라졌을 때였다.도시에서는 날씨만 바뀌었지만,이곳에선 땅의 색, 풀의 냄새, 하늘의 결이 바뀌며집 자체가 전혀 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다.오늘 이 글에서는 마당이 만들어낸 계절의 풍경,그리고 그 변화를 지켜보며 가족이 어떤 감정을 나눴는지 천천히 기록해보려 한다.아마 이 글을 읽고 나면,비포장된 흙길도, 군불 지피는 마당도 조금은 부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.✅ 봄의 마당 – 생명의 시작점처음 마당에 심은 건 상추, 쪽파, 고구마 줄기.텃밭 한쪽에는 아이들이 돌을 주워다 만든 작고 삐뚤빼뚤한 울타리가.. 2025. 5. 6.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